이태원 중식당 : 차이나룸 몬드리안호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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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uffy 작성일 25-10-05 13:46 조회 19 댓글 0본문
월요일 차이나 아침이에요. 다시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래도 이번 주는 주 후반에 긴 연휴가 있으니 기분 좋게 시작해 보아요.오늘도 묵은 포스팅을 가져왔어요. 어느 평일 오후 지인들과 근사한 이태원 중식당에서 거하게 먹고 마셨던이야기. 몬드리안호텔에 위치한 이태원 중식당 차이나룸을 소개해 볼게요. 함께 고고-1. 외관이태원 몬드리안호텔.그 2층에 위치한 이태원 중식당 차이나룸 몬드리안호텔점.2. 내부호텔에 위치한 중식당답게 내부가 꽤나 근사합니다.저희는 오늘 모임을 위해 미리 룸을 예약했어요.은은한 조명도 고급스럽네요.호텔 로비가 내려다보이는 룸이네요.착석.개인 세팅. 땅콩, 자차이, 오이절임, 딤섬용 간장.따로 차이나 요청하지 않아도 중간중간 알아서 리필해 주세요.3. 메뉴이태원 중식당 차이나룸 메뉴. 이때 즈음 이런저런 리뉴얼을 했다고 들었어요.고급스러운 중식당에 왔으니 백주 하나 마셔보기로 합니다.'공부가주 자약 오렌지 (500ml / 250,000원)'.52도임에도 깔끔한 목 넘김이 인상적이었는데, 저는 도수가 높은 술에 약한 편이라 적당히 몸 사리면서 목만 축였어요.제 수준에는 이거죠. '칭다오 1903 (330ml / 9,000원)'.비싸서 아껴 마셨어요. 호텔 중식당이라 주류 가격이..4. 음식애피타이저가 나왔습니다. 계절특품냉채.식용 꽃이 올라가 비주얼이 너무 상큼.간장에 절인 전복 간이 은은한 게 맛있더라고요.본격적인 차이나 식사에 앞서 입맛을 올려 줍니다.고추기름을 살짝 뿌려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아 요청드리니 이렇게 깔끔하게 소스 4종을 내어주시네요.다음 애피타이저인 해황탕. 해삼, 전복, 관자, 송이에 채소를 넣어 끓여 낸 보신 수프.이런 걸쭉한 수프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깔끔하면서도 건강한 맛의 간이 마음에 들어 바닥까지 싹싹 먹었어요.본격적인 요리들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산니백육 (65,000원)'.이태원 차이나룸의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네요.얇게 썬 오이가 곱게 둘러져 나오는데,그 위에 소스를 뿌려 줍니다. 마늘 소스라고 하네요.먹음직스럽죠? 오이 슬라이스 아래에는 돼지고기 냉채가 차이나 들어 있어 함께 즐기면 됩니다.앞접시에 덜어 먹어 보니 상큼한 냉채와 마늘 소스의 조화가 너무 좋네요.소스가 너무 매력적이어서 다들 수저로 퍼먹고 싶은 걸 참으라 고생했어요.3품 딤섬.귀여운 딤섬을 하나씩 내어 주셨어요.하가우, 구채교, 트러플쇼마이.사진은 탱글탱글한 새우소가 들어간 하가우예요.만두피가 아주 쫀득해서 떡 같기도 하고 매력적이더라고요.'청증우럭 (120,000원)'. 6월에 출시된 신메뉴.활우럭에 뜨거운 소스를 부어 익혀 내는 광동식 생선 요리예요.커다란 우럭 한 마리가 통으로 나와 비주얼부터 시선 강탈.모임에 이런 메인 요리 하나쯤 나와야 분위기가 살죠.서버분이 먹기 차이나 좋게 손질해 각자 앞접시에 덜어 주셨어요.담백한 우럭 살코기를 살짝 익혀내어 부드러웠고,새콤달콤한 소스와도 잘 어울리더라고요.계속되는 요리. 중식은 역시 여럿이 와야 이것저것 맛보기 좋은 것 같아요.자연송이 한우 안심 볶음. 자연송이와 한우 안심 그리고 차나무버섯이 들어간 볶음이에요.굴소스 맛이 나는 소스가 입에 쫙쫙 붙었고, 차나무버섯의 식감도 특이하더라고요. 고사리 같기도 하고..'사천라즈지 (88,000원)'. 아는 맛이 나왔습니다.황비홍 고추 터프하게 들어간 라즈지. 참 좋아하는 중식 메뉴 중 하나예요.은은하게 입안이 얼얼해지는 화자오의 매력.맥주를 부르는 메뉴죠.저는 슬슬.. 의욕을 잃어 차이나 가는데.. 추가되는 음식.'동파육 (小 55,000원)'.통으로 졸여낸 삼겹살이 어찌나 부드러운지.. 배불러서 의욕 상실한 저에게 맛있으니 빨리 맛보라고들 성화.'레몬 딜버터 탕수육 (小 45,000원)'.흑돼지를 사용한 탕수육인데 큼직하게 썰어낸 재료들과 레몬 딜버터 덕분에 비주얼이 산뜻합니다.버터가 녹으면서 풍미를 더해 익숙한 메뉴인데 또 뻔하지 않네요.이제 식사로 넘어갑니다. 나눠 먹기로 하고 이것저것 주문했어요.'수제 XO소스 게살볶음밥 (22,000원)'.게살이 정말 실하게 들어 있었고, XO소스도 은은하게 매운맛이 나서 느끼하지 않아 좋더라고요.'중화냉면 (22,000원)'. 하루 20그릇만 한정 판매된다는 계절 메뉴.가격이 좀 있는 차이나 듯 보이지만 내용물을 보시면 장육에 절인 전복, 새우 등 실한 재료가 가득 들어 있어요.'삼선짜장면 (18,000원)'. 중식당에 왔는데 기본인 짜장면도 놓칠 수 없죠.역시 재료가 실하게 들어가 있었고, 짜장 소스가 너무 달지 않아 좋았어요.마지막은 '운남식 삼선탕면 (27,000원)'. 짬뽕을 시킬까 하다 호기심에 주문해 본 메뉴.홍콩에서 맛봤던 운남식 쌀국수 느낌이려나 싶었는데,닭 육수에 레몬그라스, 라임 등을 넣어 새콤한 맛이 나는 게똠양꿍 같기도 하면서 향이 강하지 않아서 초심자도 괜찮겠어요.이렇게 마무리 국물까지 후루룩- 배 터지게 잘 차이나 먹었습니다.나가려는데 나온 후식까지.. 어마어마하게 먹고 마셨던 밤.여기까지 이태원 중식당 차이나룸 몬드리안호텔점에서 지인 여럿이 모여 고급스러운 중식 메뉴들을 제대로 먹고 마셨던 날의 이야기를풀어봤어요. 호텔 중식당이라 인테리어도 고급스러웠고 음식도 하나하나 고급 식재료들을 아낌없이 사용한 게 느껴져중요한 날 모임 장소로 괜찮겠다 싶었던 곳. 모처럼 호화로운 저녁 제대로 즐기고 나왔습니다.5. 위치, 전화, 영업 시간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호텔 2층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장문로 23 몬드리안호텔 2F 차이나룸 몬드리안호텔점전화 : / 영업 시간 : 차이나 11:00~22:00 (Break Time : 15:00~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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