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4,1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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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ans339 작성일 25-11-11 20:12 조회 63 댓글 0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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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106.39에 거래를 마친 11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회사원 김모(37)씨는 지난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관련 주식에 2000만원을 투자했다. 연말 이사를 앞두고 은행에서 신용대출로 7000만원을 빌렸는데 이 중 일부를 주식 투자에 썼다. 김씨는 “주변에서 ‘부동산으로 돈 벌었다’는 얘기에 박탈감이 컸다”며 “이번 주식 상승장마저 놓치면 안 될 거 같아 빚을 더 늘려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스피가 처음으로 4200선을 돌파하자 개인투자자의 ‘빚투’(빚내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국민ㆍ신한ㆍ하나ㆍ우리ㆍNH농협)에 따르면 이달 10일 신용대출 잔액(한도대출 포함)은 105조7886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말(104조7330억원)과 비교하면 6거래일 만에 1조556억원 급증했다. 이미 지난달 증가 폭(9251억원)을 넘어섰다. 은행권 관계자는 “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에 주택 관련 대출 증가세는 꺾였는데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 등 신용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코스피가 치솟자 빚내서 주식 사려는 투자자가 늘어난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차준홍 기자 신용대출뿐만이 아니다. 대표적인 ‘빚투’ 지표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역대 최대로 불어났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가 증권사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이달 7일 기준 26조216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달 5일 기준 4년2개월 만에 직전 고점(25조6540억원)을 넘어선 뒤 사흘 연속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일반적으로 투자자의 주가 상승 기대가 커질수록 신용 잔고는 불어난다. 문제는 증시가 조정 국면으로 들어서면 빚투족의 손실 폭은 눈덩이로 불어날 수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코스피가 4000시대를 연 뒤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3~10일) 코스피 하루 변동률은 2.54%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다. 조기 대선 국면에 진입했던 4월(2.07%)은 물론 코스피가 처음으로 4000선을 뚫었던 지난달(1.33%)보다 주식시장 변동성이 더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차준홍 기자 [서울=뉴시스] KBS교향악단 2026시즌 포스터. (사진=KBS교향악단 제공) 2025.11.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내년 창단 70주년을 맞는 KBS교향악단이 2026시즌 공연 일정과 출연진을 11일 공개했다. 역대 상임 및 객원 지휘자들이 각자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를 선보이고, 국내외 세계 정상급 연주자가 악단과 합을 맞춘다. KBS교향악단은 지휘자 정명훈과 기획연주회를 개최한다. 정명훈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말러 시리즈를 이어간다. 올해 말러의 교향곡 제1번과 제2번을 연주한 그는, 제4번과 제5번을 지휘한다. 세계적인 소프라노 크리스티아네 카르크와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와 협연해 말러의 가곡도 함께 선보인다. 정명훈은 KBS교향악단 창단 70주년 특별연주회 무대에도 오른다. 그는 오페라 '카르멘' 콘서트 버전을 지휘해 29년 만에 악단과 오페라 공연을 선보인다. 악단은 '토스카'(2017), '라보엠'(2019)에 이어 세 번째 오페라 콘서트 무대를 소화한다. 오는 공연에는 메조-소프라노 알리사 콜로소바(카르멘 역), 테너 갈레아노 살라스(돈 호세 역)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하우스에서 활동하는 성악가가 참여한다. 2024년까지 악단을 이끌었던 지휘자 피에타리 잉키넨은 시벨리우스 교향곡 제6번과 제7번을 연주하며 다시 한번 오케스트라와 호흡한다. 2014~2019년 음악감독을 역임한 요엘 레비는 말러의 교향곡 제6번을 지휘한다. KBS교향악단은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와 협연을 갖는다. 바이올리니스트 레오니다스 카바코스는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브루스 리우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또 벨기에 국립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안토니 헤르무스, 그래미상 수상자 첼리스트 스티븐 이설리스 등의 연주자와도 협연이 예정됐다. 세계 무대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연주자도 무대에 오른다. 형제 피아니스트 이혁·이효는 풀랑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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