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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주민들 실생활서 활동 전개 지자체 차원 지원·제도 필요해 지난 24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종이 수거함에 우유팩 여러개가 놓여 있다. 2025.10.24 /송윤지기자 ssong@kyeongin.com “종이팩은 종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지난 24일 오전 9시께 인천 연수구 한 아파트 분리수거장. 박스, 폐지 등 종이류가 담긴 수거함 안에 우유팩과 멸균팩(내부가 알루미늄 코팅된 종이팩)이 눈에 띄었다. 빈 우유팩 안에는 먹다 남은 우유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종이팩은 일반 종이와는 달리 플라스틱, 알루미늄, 폴리에틸렌 등의 재질로 구성된다. 이 때문에 일반 폐지와는 재활용 공정이 다르다. 인천시는 종이팩을 버릴 시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깨끗이 헹군 후 일반 폐지와 혼합되지 않게 배출하도록 당부하고 있다.분리수거장을 지나던 주민 김모(72)씨는 “우유나 음료수팩도 그냥 종이와 함께 버리곤 한다. 우유팩이 종이가 아닌 줄은 몰랐다”며 “아파트나 지자체에서 종이팩을 따로 버려야 한다는 안내를 받은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인천 지역사회 곳곳 ‘종이팩 분리배출 전도사’효성고등학교 교사이자 영종도 주민인 정진화(42)씨는 학생들과 함께 일주일에 한 번씩 학교 급식에서 나온 종이팩을 직접 씻고 말린 후 종이팩 수거 업체 ‘한살림’에 보내고 있다.정씨는 “종이팩을 모은 후에도 배출할 수 있는 별도의 배출함을 찾기가 어렵고, 행정복지센터에 종이팩을 건네도 받기 꺼리는 경우가 있다”며 “페트병처럼 공공기관이나 편의점 등 어디서든 편하게 종이팩을 분리배출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시민들의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회원 17명으로 구성된 인천고잔고등학교 학부모회도 올해 6월부터 종이팩 분리배출 활동을 하고 있다. 학교 내 종이팩 수거함을 마련하고 매주 인근 카페에서 종이팩을 수거해 온다. 현재 인천 남동구 내 카페 20곳이 종이팩 분리배출 활동에 협력하고 있다.이형아(51) 인천고잔고 학부모회장은 “학부모회 어머님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종이팩이 종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분들이 거의 없다는 걸 알고 이 활동을 시작했다”며 “논현고잔행정복지센터에 수거한 종이팩 약[김홍규 기자]▲ 자료사진ⓒ sharonmccutcheon on Unsplash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교육감 후보들의 출마설이 지역 언론에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일찌감치 마음을 정한 후보들은 추석 때 자신들의 큼지막한 얼굴이 담긴 플래카드를 여기저기 내걸었다. 교육감 후보들 가운데는 교육과 세상을 바꾸겠다고 열심히 활동했던 평교사 출신 인물들도 눈에 띈다. 교원노조 지역 대표를 지냈던 이들도 보인다. 교육 권력의 다양화라는 면에서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 그들은 '진보 단일 후보'라는 타이틀을 얻으려고 할 것이다. 그런데 '진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준비가 되어 있을까?이른바 '진보 교육감'이 출현한 지 15년이 넘었다. 하지만 아직도 학교와 교육은 '개혁' 대상으로 남아 있다. 대학입시 제도와 견고한 학벌 카스트가 변하지 않았다고 변명할 수도 있다. 질문이 남는다. 교육감이 대학입시를 바꾸고, 대학 서열화를 없앨 수 있는 지위인가?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진보 교육감'이 무엇을 바꿨는지에 대한 되돌아가는 질문이 여전히 남게 된다.'진보 교육감'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보수적인 중앙 정부가 큰 걸림돌이었다. 그 걸림돌이 치워진 후에도 또 다른 벽이 만들어졌을 때도 교육은 변하지 않았다. 지금 교육부 장관은 교사 출신 '진보 교육감'이다. 내년이 되면 '진보 교육감'들이 나올 것이다. 그러면 학교와 교육은 바뀔 수 있을까? '그동안은 왜 바꾸지 못했을까?'라는 의문이 뒤따른다.지방이건 교육 권력을 잡아 교육을 바꾸겠다고 결심한 '진보 후보'를 자처하는 이들에게 다음 두 가지 당부를 한다.교육감은 '진보적' 교육정책을 실천할 수 있는 '강한' 권력자이다!첫째, 푸코(Foucault)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이야기한 것처럼 권력은 한 곳에만 있지 않다. 모든 곳에 권력이 존재한다. 몇 사람이 교육 권력을 장악한다고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우리는 지난 15년 이상의 '진보 교육감' 경험과 몇 차례 '진보 정부'를 지나면서 충분히 겪었다. 개인들의 영광은 있었을지 몰라도, 다수의 '행복'과 사회의 진보는 생각만큼 만들어지지 않았다.나는 그 이유가 권력 개념에 대한 '진보' 인사들의 잘못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왕의 목을 베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18세기가 아니다. 교육정책이 만들어지고 시행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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