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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웨딩박람회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은 19일 “(전광훈 목사가) 경우에 따라 부정한 방법으로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면 형사처벌까지도 가능하다. 어떤 상황인지 파악해 보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 목사가 국민들의 개인정보를 무작위로 수집한다”고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김 의원은 전 목사가 광화문 탄핵반대 집회 참석자들로부터, 전 목사가 관여한 알뜰폰 업체인 ‘퍼스트모바일’과 선교카드 가입, 자유일보 정기구독 등의 신청을 받으며 △휴대폰 주소록 △차량운행정보 △휴대폰 사용실태 및 이용내역 등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한다고 지적했다. 창원웨딩홀김 의원은 “개인정보 수집은 필요한 목적 범위 내에서만 최소한으로 수집하는게 원칙이다. 어떤 회사 혹은 국가기관이라도 목적 외 정보수집은 불가하다”며 “전 목사는 충분한 설명 없이 (동의) 체크만을 통해 개인정보를 무작위로 수집하고 있다. 수집한 개인정보를 전 목사 가족회사에 공유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고 위원장은 “어떤 상황인지 파악을 해 보겠다. 개인정보보호법상 문제가 있으면 당연하게 할 수 있는 조치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딥시크'의 개인정보 과잉수집 등 우려와 대책도 논의했다.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딥시크 앱을 신규 다운로드 받지 못하도록 조치했는데, 이미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에 대해서는 개인정보 유출이 우려되는데 어떤 대책을 강구하고 있느냐”고 묻자, 고 위원장은 “이미 다운로드 받은 부분에 대해서 (앱) 삭제를 강제하는, 현실적인 방법은 쉽지 않다”고 했다. 전주웨딩박람회다만 고 위원장은 “이미 다운로드해서 사용하고 있는 과정에서 어떤 데이터가 넘어갔고, 그 데이터가 혹시나 우리 국민의 개인정보 보호 관련해서 문제상황이 발생하지는 않는지 추가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