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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축제 날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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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5-04-1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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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날이 축제 날 202 가는 날이 축제 날 2024년 12월 31일, 호주 시드니에 도착하자마자 분주하게 움직였다. 새해 전야에 열리는 시드니 불꽃 축제를 보기 위해서였다. 일부러 호텔도 불꽃놀이를 볼 수 있는 스폿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 곳으로 선택했다. 대신 호텔 객실 가격은 평상시보다 두세 배 비쌌다. ‘불꽃 쇼가 거기서 거기지’ 싶으면서도 시드니의 상징인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불꽃 쇼와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는 기대감이 모든 것을 잊게 했다. 시내는 전야제를 즐기고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한껏 차려입고 나온 오지(Aussie: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부르는 호칭)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그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은 시드니의 힙한 여성들이다. 한여름, 새해, 파티라는 설렘 포인트가 한데 모여 도파민 폭발 직전인 그녀들은 과감한 의상과 화려한 화장을 하고 어디론가 갔다. 반면에 젊은 남성들은 라이언 고슬링의 외모에 피케 셔츠 아니면 셔츠에 거의 반바지 차림이다. 와인 1병을 든 채. 우리도 와인을 채운 텀블러와 돗자리를 챙겨 스폿으로 향했다. 공식 사이트(www.sydneynewyearseve.com/fireworks)에서 스폿마다 입장 티켓을 구매해야 하는지, 몇 시에 개방하는지, 어느 정도의 인원이 차 있는지, 알코올은 허용하는지 아니면 파는지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유료 장소는 식사 등을 포함해 400달러(약 57만원) 이상임에도 일찌감치 매진이라 엄두도 내지 못했다. 우리는 달링 포인트에 자리를 잡았다. 불꽃 쇼는 오후 11시 59분 시작돼 약 10분간 이어졌다. 시드니 항구 전체에서 폭죽이 터져 규모가 굉장하고 폭죽에 맞춰 하버브리지가 화려하게 변하는 게 장관이었다. 한여름이지만 밤이 되자 살짝 쌀쌀했지만 신나는 음악, 웃음소리, 희미한 화약 냄새, 향수 향기가 뒤섞이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전 세계 언어로 덕담이 오고 가는 가운데 나도 크게 외쳤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트래블 카드 하나면 돼 호주 여행이 편했던 이유 중 하나는 트래블 카드다. 충전식 선불카드인 트래블 카드는 여행지에서 신용카드 대신 사용해도, 현금 인출을 해도 수수료가 없어 여행 시 많이 사용한다. 시드니에서는 트램과 전철, 공항철도 등 교통수단 [청주(충북)=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전국 의대생들이 복귀 2주차에 접어들었지만 의대 캠퍼스는 여전히 ‘개점 휴업’ 상태다. 정원 증원·필수의료패키지를 반대하는 의대생들이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강의실은 텅 비었고 실습실 불은 꺼져 있다. 타 학과 학생들이 캠퍼스를 분주히 오가는 동안 의대 건물에서는 실험실 기계 소음만 적막한 복도를 채우고 있다. 8일 오전 충북 청주 충북대 의대 진입로 곳곳에 증원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우측 하단) 텅 비어있는 의대 1관 로비 모습. (사진=김윤정 기자) 이데일리가 지난 8일 오전에 찾은 충북 청주 충북대 의대 진입로 곳곳에는 증원 반대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좌측에는 충북대 의대·충북대병원 교수회·비상대책위원회 명의로 ‘조건 없는 정원동결 의정갈등 해결열쇠!’, ‘의료인력 추계위의 독립성·자율성·전문성을 보장하라’는 메시지가 적힌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의대 건물 앞 주차 관리직원 A씨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현수막 개수가 더 늘어났다”고 했다. 우측에는 의대 증원을 결정한 총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1년 넘게 수업을 거부한 의대생들은 올해도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미등록 제적 위기에 직면하자 전국 40개 의대생들이 일단 등록은 했으나 실제 수업 참여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최대 규모로 의대 정원을 증원받은 충북대의 상황도 다르지 않았다. 충북대 의대는 당초 49명이었던 정원에서 151명을 증원해 총 200명 규모로 확대됐다. 다만 2025학년도에 한해서는 125명만 모집하기로 했다. 서울 지역 일부 의대 본과생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충북대 의대 캠퍼스에서는 아직 변화가 감지되지 않았다. 건물 청소노동자 B씨는 “강의실이 비어있을 때도 있고 학생들로 차 있을 때도 있다”며 “소수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8일 텅 비어있는 충북대 의대 강의실과 공용공간·복도. (사진=김윤정 기자) 예과생들의 강의동으로 사용하는 의대 2호관도 건물 전체가 적막했다. 로비는 물론 1층 대형 강의 가는 날이 축제 날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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