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지구 온도가 오르면 잦아지는 또 하나의 재앙 > 제안서, 팜플렛

본문 바로가기

제안서, 팜플렛

514e6b7d1187901033609439178194fe_1683085706_4357.jpg 

[앵커]지구 온도가 오르면 잦아지는 또 하나의 재앙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smoot
댓글 0건 조회 14회 작성일 25-04-02 16:31

본문

[앵커]지구 온도가 오르면 잦아지는 또 하나의 재앙, 바로 '산불'이죠?지난달 국내에서도 동시다발 산불이 일어나 국토의 많은 면적을 잃었는데요.이런 일에 대비하기 위해 산불 진화 헬기를 운용하고 있지만 부품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정재훈 기자가 알아봤습니다.[리포트]열흘 동안 이어졌던 영남 지역 초대형 산불, 전국에서 동원된 산불 진화 헬기 120여 대 가운데 4분의 1인 32대는 '카모프'라고 불리는 러시아산 중형 헬기였습니다.한 번에 3천 리터 이상의 물을 담을 수 있어, 5백에서 최대 천 리터인 소형 헬기보다 산불 진화에 핵심 역할을 맡았습니다.이 민간 헬기 업체도 이번 산불에 카모프 헬기 2대를 지원했습니다.그런데 고장이 날 경우 더 이상 지원이 어렵습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러시아에서 헬기 부품 도입이 어려워 수급난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윤덕환/헬기업체 이사 : "터키, 두바이 또는 중국을 통해 우회해서 부품을 수급하고 있어요. 부품 가격이 그것만큼 상회해서 올라가는 부담이 있기 때문에…."]산림청도 상황은 마찬가집니다.산림청이 보유한 중대형 헬기 39대 중 29대가 카모프 기종입니다.이 가운데 8대는 부품이 없어 운항이 불가능해지자, 아예 다른 헬기에 필요한 부품을 공급하는 용도로 전락했습니다.[김만주/산림청 산림항공본부장 : "8대가 다 정상적으로 운영됐다라고 하면 산불 대응하는 데 있어서 조금 더 어떻게 보면 수월, 어떻게 보면 좀 더 나았겠죠."]문제는 앞으롭니다.건조한 날씨 탓에 다음달 중순까지는 산불 위험이 계속 높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부품 수급에 발목이 잡힌 중대형 헬기 운용이 어려워지면 산불 대응도 그만큼 고전을 피하기 어렵습니다.KBS 뉴스 정재훈입니다. 촬영기자:강수헌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건물이 붕괴됐다. 이도성 특파원 절규와 아우성은 밤과 함께 잦아들었다. 하단부가 주저앉은 만달레이의 11층 높이 고급 아파트 ‘스카이 빌라’는 6개층만 지상에 잔해를 내밀고 있었다. 지진 직후 주민 90여명이 갇혀 있던 곳이다.스카이 빌라 주민들에 대한 구조는 재난 구조의 ‘골든타임’(72시간)인 지난달 31일 오후 1시(현지시간)를 지나기 전에 멈춰섰다. 주민 테수산디 쨔우는 “구조 작업에 필요한 크레인 임차비가 너무 비쌌다. 사람 1명을 구하는데 무려 100만 짜트(약 70만원)이나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 1인당 연간 소득이 1000달러(약 147만원)를 겨우 넘는 미얀마인들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금액이다. 1일 오전 8시 기자가 찾은 스카이 빌라에는 출입금지 테이프가 둘러쳐져 있었다. 바로 옆에 소방차가 무료한 듯 정차해 있었다. 시취(屍臭)와 태양의 열기, 끈적한 습기가 뒤섞인 공기를 배경으로 군인 2명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검문했다. 거대한 지진의 충격은 완만하게 흘러가는 남국(南國)의 시간에 흡수되는 중이었다. 사람들은 마을길을 따라 이어지는 수로에서 물을 길어 몸을 씻고, 태양 전지판을 가진 이웃집에 들러 휴대전화를 충전했다. 잔해를 파헤치던 손길 역시 둔해졌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얀마 제2도시 만달레이에서 강진으로 무너진 건물 잔해를 치우고 있는 현지 인부들. 사진 조성현 만달레이 한인회장 조성현 만달레이 한인회장은 “여진이 무서운 법인데,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사람들이 마구 들어간다”며 답답해 했다. 그는 1993년 292명의 사망자를 낸 서해 페리호 참사의 생존자다. 지난달 28일 강진이 덮쳤을 당시 “미얀마를 지켜달라”고 기도할 만큼 미얀마인에게 애정이 깊다. 1일(현지시간) 만달레이에서 강진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여진의 두려움에 거리에 모여 지내고 있다. 사진 위문희 기자 뚱베인(삼륜차)을 타고 폐허가 된 시내를 돌아다녔지만 정부나 군이 파견한 구조대가 조직적으로 구조 활동을 벌이는 모습을 찾기 어려웠다. 기계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