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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바탕으로 일각에서는 ‘출판계의 부흥’을 전망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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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룩카리오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10-1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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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준돈민사소송 한쪽에서는 ‘살려달라’는 목소리를 낸다. 2025년 출판계의 독특한 현상이다. 지난해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급 흥행’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2024 서울국제도서전 한 편에서는 작가들이 “우리도 노동자”라며 ‘최소한’의 보호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 자리에서는 ‘생계’를 유지하는 것조차 힘든 작가들의 현실이 언급돼 출판 시장의 ‘반가운’ 사례가, ‘일부’에 그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 이 자리에서 전혜진 작가는 “원고료를 제때 지급받지 못하거나, 떼이기도 한다”고 말했고, 웹소설을 쓰는 위래 작가는 “웹소설 작가 중 3분의 1은 정신과에 내원하고, 3분의 1은 척추질환이 있으며 3분의 1은 대사 관련 질병을 앓는다는 농담이 있을 정도”라고 지적했다. 텍스트힙 열풍의 주역인 작가들이 집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다. ‘지극히 사적인 페미니즘’을 쓴 오빛나리 작가에 따르면 작가들의 선인세는 평균 200만원 수준이다. ‘억대 선인세’는 일부 작가들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다. 물론 예상 판매치에 따라 선인세 수준이 정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는 “한 작품을 출판하기까지 최소 몇 달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린다. 지면에 싣는 시 한 편, 단편소설 한 편도 작업 시간을 완전히 정량화할 수는 없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선인세 평균 200만원, 예술인 연봉 평균 1000만원이라는 숫자는 한 사람이 자신의 업으로써 생계를 유지할 수 없음을 드러낸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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