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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07출국 쪽티비 전 쌩얼이기 때문에 최대한 시선을분산시키기 위해 과거 스눕 독 패션 발췌여행 전 막댕이의 경고로 빡다 강행했으나 윤정민의 방해 공작으로 7킬로밖에 못 뺌.공항버스 정거장 집 앞에 있는 관계로 안일했다.일반 버스처럼 아무 때나 나가서 타면 되는 줄?그리고 맨날 정민이가 공항까지 태워다 줬었음.배차 간격이 제멋대로고, 만석일 경우 좌석제인 관계로 추가 승객은 탑승 불가라 미리 예매해 놓고 도박하지 않는 것이 심신 안정에 이롭다는 것을 이때 처음 알았다.몇 달 전에 동생들이 경고해 줘서 부랴부랴 예약. '버스타고' 어플 이용.가방끈 클러치 이슈로 24시간제 메뉴에 12 안 더하고 걍 6시27분 거로 (새벽임) 예약하는 바람에 웨이팅 싸이클에 갇힐 뻔 심장이 벌렁벌렁.취소하고 다시 예매완.[한일타운⇀인천공항T1]▪성인 15,000원▪중고생 10,500원▪아동 7,500원* 만 6세 미만의 아동은 무임* 만 6세 이상 ~ 만 13세 미만까지 아동에 해당되기 때문에 유니는 아동권 ????야르~놔랑 나 주니유니해서 총 48.000원중고생은 학생증 소지가 꼭 필요하다고 표기되어 있었다.주니 학교는 학생증이 따로 없어서 가족관계증명서라도 끊어 가는 수밖에 없겠네.라며 떠나기 5일 전인가 주민센터를 가려고 마음먹은 날 일 가려는 정민이를 붙들고내가 현재 얼마나 귀찮은지 어필하던 중= 신간 편한 소리로 염장 지르던 중불현듯 떠오른 생각여권 보여주면 되잖아 이 멍청이!!!!그렇지만 정민이가 별로 맞장구 쳐주지 않았기 때문에 남의 평가가 존재의 기준이며, 인정욕구로 정서 결핍을 겨우 충족하며 살아가는 나로선 매우 불안하고 찝찝한 상황.결국 경기공항리무진버스()에 문의여권 보여주면 되고, 딱 봐도 아이들 같은 경우엔 딱히 검사 안 한다는 말에 평균 미달 신장을 가진 주니 유니 믿고 엄마는 마음 편히 탑승했답니다.*따로 여권 확인 절차는 없었습니다.누가 A4000에 수면가스 살포했냐싸웠던 아빠와 어중간하게 푼 채로 강행된 여행에스트레스받아 몇 주 전부터 잠 못 이뤘던 관계로 공항버스에 올라타자마자 기절유니는 내가 자기 사진 올린다고 하면 보이스피싱 범죄나 딥페이크에악용되는 걸 걱정하는 편.내 블로그 블락 먹은 지 좀 돼서 비밀 일기장이나 다름없다며 조회수 꼬라지 보여주니까 바로 안심했다 (굴욕적ㅜㅜ )그래도 나 역시 만만찮은 이 구역 쫄보라 무서우니께 이제부터 아이들 사진엔 미츠리 점을 찍기로 하다.캐리어 하나에 세 식구 짐 몰빵하고나머지 쪽티비 캐리어는 칭다오 산 채로 삼켜 올 요량으로비어 있는 상태.한 사람당 위탁 수하물 무게는 무료 허용 최대 23kg이지만우리는 세 명이니까 결국 허용치 무게 60kg.걍 유니가 신기해하길래 재본 거ㅇㅇ(라고 이때는 생각했지만 지금 작성하면서 다시 찾아보니 ⚠️ 청도 항공 어디에서도 위탁 수하물 허용량 합산이 가능하다는 규정이 확인되지 않고, 일단 캐리어 한 개당 23kg을 넘어가면 안 되기 때문에 허용량에 따라 수하물을 분배하는 것이 좋을 듯)칭다오 항공은 >>사전 온라인 체크인, 좌석 지정 불가무적권 공항 체크인 카운터에서만 탑승권 발권이 가능하다.출발 3시간 전에 칼오픈되기 때문에좋은 자리까지는 모르겠고 어린 자식과 불안하게 떨어져 앉고 싶지 않으면 일찍 가는 수밖에 없다.???? 입국할 때 이 부분 놓치는 바람에 체크인 업그레이드로 10만원 더 내고 유니랑 겨우 붙어 앉음다 같이 모여서 출국 수속 마치자마자롯데 면세 물품 픽업하고 바로 신라점 찾으러 가는 길????면세품 수령하고 캐리어가 안 닫히자 닫히는 데까지만 지퍼 올리고 어찌저찌 이동 중인 셋째..나이 먹으면 자동으로 죽으니 그냥 살아가는 중인가 봄.By the way엄빠는 한국전쟁 직후 척박했던 시절에 유년기를 보내고 경쟁 성장기에 청·중년기를 보낸 터라 아껴야 잘 산다는 모토가 기저에 깔린 근검. 절약. 세대.라서↕️소비나 자기 만족이 중시되는 욜로세대(나)와는 상극.그래서 네 자매 중 제일 뭘 안 샀는데도오랜 시간 다져진 노예 근성에 의해현재 면세품 인도장을 돌아다니는 것 자체가 땀뻘뻘 굉장히 눈치 보이는 상황.그 와중에 아빠 계속 다리 절고 카페무새가 되,,(aka.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물)후천적 스트레스를 통해 사륜안이 발현된 나,2층 구석의 스벅을 찾아벌여..!여기서 잠깐 쉬고 계시라고 주니 유니와 함께 데려다 드림.글렌피딕 23년산 할인 행사로흥분한 네자매 1인 1병씩 구매해 놨었는데 9시 30분까지 안 오면 자동 취소된다고 연락 옴..시간 넘나 순삭인 것.한날한시에 같이 주문해서 자매지간인 거 걸렸음.???????? : 혹시 같이 여행가시는분 계신가요?그분들 같이 구매하셨을까요?네 다 저희 꺼에여 !!!!!!!지금 뛰어가고 있허여 !!!!!!무사히 도착해서 수령완.보자기 포장 겁나 고트 하길래 이거 얼마 추가하면 해주냐니까 행사 기간 끝났다 함ㅠ우리 벌써 힘든 거 이거 맞는 거야?스벅으로 돌아와 엄빠 뒷 테이블에 자리 잡고개처럼 쪽티비 헥헥대며 한숨 돌리는 중.셋째가 사전 온라인 면세점에서 눈으로 몸집 확인 안되니 면세 맛있다며 사재끼다가 캐리어 이멀전씨 봉착.결국 부피 줄인다고 간지나는 박스나 봉투 다 갖다 버려서 불안불안하더라니 나중에 귀걸이 한 쌍 잃어버림..생각만 해도 아찔해서 어디 건지 물어보지도 않았다.트렌드 호소인 막댕이가 시킨 강민경 블랙글레이즈드 라떼 커스텀아이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 그란데 사이즈에 +그냥 에스프레소 한 샷 추가(부드러운 에스프레소 말고)+글레이즈드 폼 적게+초코 드리즐 적게이거 맛있는 거 맞냐고 먹어보라길래한번 빨았는데 와우 섹시푸드????????????레시피 재료에 꽃향이 날 이유가 없는데 이상하게 플로럴 향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쌉쌀하고 달달한 연유 라떼가 기반인 듯 했고 짭짤하고 고소한 치즈 폼 비슷한 게 킥.개존맛이라 극찬했는데 그 크림부분 다 마시고 막댕이가 비상!!!외치면서지금 당장 빨리 먹어보라길래 다시 먹는데 아그거다.술 진탕 먹은 다음날 토하고 입 헹궜는데도남아있는 그 목에 걸린 토맛. 네자매 공감 ON 취존 실패.둘째랑 셋째는 그냥 무난하게라떼랑 플랫화이트나는 음료 안 땡겨서 놔 덕에 영업당한 존맛탱 바질 틈메이러 베이글칩시킴행복하다면 야옹해. 애옹〰️주니는 여행 앞두고 막아 놨던 카톡 풀어줬는데고삐 풀려서 여행 내내 이 자세설렌다넉넉잡고 3시간 전에 와서 면세점도 구경하고마지막 한식도 좀 먹고 갈 줄 알았는데 어림도 없다.채 20분도 안 남아서 서둘러 게이트로 이동 중해당 게이트 대기석에 앉기 무섭게 유니가 비행기 보고 싶다 해서저기라고 알려주며 어떻게든 방향 지시로 타협 보려 했으나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음. 동행할 때까지 꼼짝도 안 하겠다는 망부석화가 진행되는 바람에 결국 터미널 창문 앞으로 데려다줬다.혼자 인증샷 찍는 거 너무 기엽당 껄껄자랑하기 좋은 나이 12세주니가 기내식 나오냐길래 고작 1시간 30분 가는데 나오겠냐니까 삐죽거렸다.이 정도면 무도 때 정준하 발톱 먹은 게 확실함.드디어 비행기 탑승칭다오 항공정민이가 이제 돈 좀 번다고 저가 항공 타고 가는 거 엄청 걱정하던데난 내 운을 믿어. Happy Ending is Mine????와다다쪽티비로 안전에 관한 영상이 나오고곧장 불이 꺼졌다.딱히 승무원의 체크도 없고안내 방송이 나오는데 뭔 말인지 모르겠어서대충 이때쯤 감으로 비행기 모드 돌리고 안전벨트 찼다.스스로 어린이 좋았다.셋째가 뭐 다운받아 왔는지둘째랑 머리 맞대고 보는 영상 온도 최소 42.6도..너무 뜨숩..40분쯤 쪽티비 지났을 때 생수를 나눠준다.물에서 이상한 화학품 맛이 나서 한 입 먹고 바로 위생 봉투에 뱉었다.너나먹어 고래.칭다오에 거의 다 도착할 때쯤 불이 켜져서막댕이가 찍어준 기내 사진 귀하다. ????????????신기한 게 한국에서 사진 찍을 때 나던 셔터 소리가 따로 설정 변경 안 했는데도 자동으로 무음 전환이 됐다.아빠는 들떴는지 갑자기 야시장을 알아보라고 하셨다.두 눈 질끈 감고 못 들은 척했다.칭다오 도착하고 내리기 직전우리는 자유여행이라 서두를 필요 없지사람들 어느 정도 빠지기 기다렸다 나가는데짐 빼는 동안 이모들이 찍어준 모양.화장실에 갔다가 입국 절차를 밟기 위해 입국 심사 구역으로 가는 길입국 신고서 작성 → 입국 심사 → 수하물 수취 → 세관 검색 순서로 진행된다.블로그 후기에 따르면, 기내 서류 작성이 더 빠르다고 했지만 칭다오 항공에서는 사전에 입국 신고서를 작성할 수 있는 별도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았다.사실 개의치 않았던 게 믿는 구석이 있었다고나 할까? (후비적)* 姓 Surname * 名 Given names * 性别 Sex 男 Male 女 Female * 国籍 Nationality * 出生日期 Date of birth 中文姓名(请用中文填写) Chinese name(if applicable) * 旅行证件号码 Passport No. 签证信息 Visa * 免签 Visa-Free 是 Yes 否 No * 抵达航班/车次/船名 Arrival Flight No. / Train No./ Vessel Name 本人电话号码 Personal phone No. * 在华经停和目的城市 Cities intended...칭다오 자오둥공항은 모바일 전자 입국 신고서를 운영하는 공항으로,막댕이가 전날 미리 온라인으로 작성해 놓으라고 시켰던 걸 다 해놨었지롱➰️이제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에 QR코드만 갖다 대면 끝이었는데..기계 4대 중 3대가 다 먹통이었다.그 멀쩡한 한 대는 어떤 분이 먼저 이용 중이었는데이분이 우리 입장에선 진짜 발암이었던 게 미리 온라인으로 작성해 온 거 출력x이 기계에서 입국 신고서를 일일이 작성 중 o. .하..기다리다가 안내 요원한테 너네 기계 이거 전부 안 되는 거 맞냐고 물어보니까 맞댄다. 겁나 당당하다. 중국은 역시 기세인 건가.결국 포기하고 그냥 서면으로 다시 작성.(펜도 모자라서 개인 펜 챙겨 온 걸로 씀)중간에 그 분 나가고 꿋꿋이 기다리던 아키다는 바로 뽑았고 (큐알로 하면 빠르긴 빠르다. 3초도 쪽티비 안 걸림.) 소식 듣고 우리 가족 우르르 용지 집어 던지고 달려갔으나..(어차피 여기에 줄 선 건 우리 가족밖에 없었음.) 그 다음부터 용지 부족으로 남은 한 대마저.. 따듯해..방금 죽었나봐..이때 알았다. 기계 결함이 아니라 용지 부족이었던 거.이거 용지만 채우면 다시 작동하는 건데..일 안하냐 자오둥 공항 직원들? 결국 입국 신고서 주섬주섬 집어들고 다시 작성..우리가 왜 이렇게 키오스크에 집착했냐면나는 주니유니것 까지 막댕이는 엄마아빠것까지3개씩 작성해야 돼서 오래 걸리기 때문..나같경 입국 심사 때 지문 등록과 얼굴 촬영 같은 게 이뤄졌고 질문 같은 건 따로 없었다.근데 아빠랑 주니 심사하던 맨 왼쪽 출입국 검사관은 유독 까다로웠음.촬영도 세네 번씩 다시 찍고 이것저것 물어보면서자꾸 고개를 갸웃거리고, ( 다른 검사관은 질문할 때 앞쪽 화면에 번역기 돌려주던데 이 검사관은 그런 거 없이 그냥 바로 중국어 꽂아버림)뭐가 잘못된 건가 싶어 꽤나 초조했다.결국 무사 통과됐지만 입국 심사 케바케 심한 듯..어찌나 오래 걸렸는지 캐리어 찾을 때 우리 것만 나란히 다 꺼내져 있던 거개웃겨서 도티 낳음.중국의 퍼스널컬러 빨강이제 호텔로 가서 다리 뻗고 누울 일만 남았다. 생각했는데 Yes No~(응 아니야라는 뜻)제2장 혼돈의 서막 열림.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막댕이가 호텔 주소 던져주고 알아서 택시 잡아타고 가라고 함ㅔ..?하긴 위챗이랑 알리도 깔아놨겠다 못할 건 없지한국 와서 캡쳐 뜨려고 들어가니까 번역 짱 잘되네칭다오에선 지 기분 따라 되더니..암튼 알리켜서 디디택시인지 뭔지 모르겠는데일단 디디라고 써 있길래 클릭하고장소 입력했더니 얼마 안 가 바로 잡혔다.뭐 제대로 되고 있는 건지 모르겠는데위급한 상황에만 발동되는 될 대로 되라 기질로일단 잡기야 했는데 어디로 가서 타야 할지 모르는 상황.사람들이 파란 전광판 앞에 서 있길래 대충 눈치로 저기에 내 택시 번호가 뜨면 그 앞 승강장에 서 있으라는 소린가 싶어서 번호 찾아서 해당되는 승강장으로 갔다.중국 인구 수 체감 찍먹일단 애들 바로 뒤에 앉혀 놓고 기다림전광판에 표시됐던 것과 다르게 길 건너 A4 승강장에 와 있다는 메시지 받고애들이랑 우당탕탕 뛰어갔다.굳이 굳이 번역기 돌려서 나 A2 승강장에 가 있었다니까아, 그래 ? 라는 뉘앙스의 대답이 돌아왔다.쿨하지마..당신 쪽티비 타박하는 거니까..프로필 사진이 굉장히 험상궂어서 걱정했는데굉장히 스윗했음. 캐리어 실을 때 내가 들어서 올리려니까 가만 있으라고 하면서 다 옮겨줬다.A4로 온 거 바로 용서.1시간 가량ㅇㅣ동택시비가 굉장히 저렴하다.한국 돈으로 3만 3천 원 정도도착할 때쯤 동생들과 나눈 카톡진심 불안초조할게!택시 기사가 웨스틴 호텔 앞에서 내려줬는데이때까진 숙소가 한자라 이름도 모르고 숨멎???? 눈알 굴리기밤이라 장기 따일까 봐 각성 상태 최고조막댕이에게 보이스톡 걸기 위해 키패드 누르려고 잠깐 고개 숙인 와중에도초 단위로 두리번거리면서 주변 경계하느라 잔뜩 예민해짐.주니유니가 내 반경 10센치만 떨어져도경기 일으키며 딱 붙어 있으라고 꽥꽥 소리 지름.막댕이가 일단 앞으로 쭉 걸어오라고 해서 삼도천 걷는 기분으로 직진.솔직히 사진 봐도 실제로는 건물 구별도 안 가고 모르겠어서 무작정 걷는데 다행히 막댕이가 마중 나와 있었다.로비 감다살 미쳤길래 아 여기는 반드시 아니군 바로 예측할 수 있었다.>>막댕이가 지독하게 싼 숙소 구했다 그랬었음.다행히 이쪽 호텔 관계자분들이 우리 사정 듣더니 인솔해서 우리가 묵을 호텔로 데려다줌.위아더월드 누가 중국인 안하무인이랬냐겁나친절하다해.다음 날 밝은 데서 본 우리 호텔 출입구.* 웨스틴 호텔을 마주본 상태에서오른쪽 골목길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곳이었다. 혹시 저희처럼 칭다오 여행 싼마이로웨란 오션뷰 호텔 예약하신 분들 참고하십숴.저 큼지막한 기둥 한자가 시그니처입니다.4인실 객실 하나당 1박에 58,652원싸긴개쌈.이제부터 여기서 제 3장이 열리고하드코어 고난과 역경이 시작됨.프론트 홀은 우리가 묵는 숙소의 것이 아니다.1층 프론트에 문의하면 칼같이 선 긋는다. 여기서 묵는 마지막 날, 변기 물이 안 나오길래깜빡하고 1층 가서 문의했더니 어쩌라고. 니네 프런트가서 얘기해. 라고 씨부려서 잠깐 렉 걸렸었다. 맞말이긴 한데 싸가지 무슨 일이야? 진짜 독하게 돈 벌어야겠다.자본주의가 차갑다 못해 시리다.근데 너네 공산주의국가자나 *•.¸♡????????????????????♡¸.•*여기 건물이 어떻게 운용되는지는 몰라도어쨋든 ✌️25층부터✌️ 웨란오션뷰호텔로 분류돼 있어서 체크인 카운터도 25층에 있다.당황.25층에 왔는데 프런트 데스크로 보일 만한 곳이 없다. 무한성에 갇힌 기분.산넘산 ㅇㅈ?저런 스티커가 붙어 있는 도어가 굉장히 많았기 때문에수많은 오피스텔 중 한 호실이 프런트 데스크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받고 문도 닫혀 있어서 더더욱)25층만 두 바퀴 빙빙 돌다가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문 앞에 한 자만 보면 닥치는 대로 번역기 쪽티비 돌려보기 시작.찾았다 요놈.이거 보고 위챗으로 전화 거니까부스스하게 자다 깬 듯한 빨간 뿔테 마담이엄청 불쾌한 모션으로 문을 열어줬다.우리 비행기 시간 알고 있고 몇 시에 도착할지 아는데 이렇게 문 닫고 자고 있는다고?모든 직업은 궁극적으로 누군가를 돕기 위해 존재하므로 고귀한 것 아니었나..이건 무슨..나쁜 하루도 고작 24시간이면 끝난다.참자.ㅎ..ㅎㅎㅎㅎㅎㅎㅎㅅ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회피하지 않고 해피하기????나 이때 살짝 멘탈 갈림..호텔이라는 직함을 달고 리셉션이 이렇게 대놓고 가정집이어도 되는 거...야?어찌 됐든 예약 내역이랑 여권 보여주고 룸 배정받았다.나.2째.주니.유니는➡️ 26층 3째.막내.엄빠는➡️ 42층보통 가족끼리는 붙여서 해주지않나?하다못해 같은 층이라도?????????????????????어이어이 자꾸 그렇게 행동하면 안경에 지문 진하게 묻힐거야나가는 길에 수건 더 달라고 했더니 뭐라 또 짜증내길래바로 파파고 음성 번역기 들이밀었더니급차분ㅋㅋ 너는 왜 그렇게 수건이 많이 필요해? 라고 함???? 응 나는 많이많이많이 아주 많이 필요해 수건 최고 나는 머리가 길어 라고 답했더니뭐라 대꾸하려다가 귀찮아졌는지수건 12장 챙겨줌~ ^^아 여기 또 특징이 엘리베이터 탈 때 룸키로 바코드를 찍어야 층수 버튼이 눌림. 벨보이들한테 사정 말하면 눌러주기도 하는데 가끔 숙소권이랑 여권까지 보여줘도 지들 꼬우면 뻗대면서 잘 안 열어줄 때 있어서 걍 룸키 까먹지 말고 갖고 다니는게 심신 안정에 좋음.옆 호텔 직원분들한테 인류애 충전한 거 여기 와서 탈탈 털림. 청도 중심 아파트 직원들은 하나같이 개새끼다. 명심 명심^^>4인실 1박 58,652원의 위엄.도어가 엄청 무거운데 하중에 비해 엄청 팍 열림.놔가 생각 없이 열어제끼는데 확 젖혀지길래깜짝 놀라서 나도 몰랐던 극강의 반응 속도로문 잡아챘는데 이미 전에 다녀간 손님들에 의해박살 나 있던 벽 타일..그리고 투명 테이프로 어찌어찌 메꿔 놓은 이곳의 관리..나도 깨진 타일 안고간다.우리가 묵을 룸 상태.애들 때문인지 쿠션이랑 베드 스카프가 엘사인 거 빼곤 왠지 자동완성처럼 최백호-낭만에 대하여 란 노래가 생각나는 분위기라 '나는' 좋았다.여긴 큰방 쪽너무 피곤해서 빨리 잘 생각 + 감명 깊은 룸 컨디션까진 아니었기에 사진 많이 안찍어놨지만오른쪽에 큰 장이 있었고,방문 옆쪽으로는 콘솔 테이블도 있었다.거실 침대 왼쪽에도 큰 벽장이 있었다.나는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횡재다 싶은데다만 조금 아쉬운 게 있다면1.거울은 화장실 거울뿐.화장할 때 매우 불편.2.큰방 저 쪽티비 접이식 창문 드럽게 안 닫힘. 뻑뻑x 손잡이 헛도는 거o손잡이를 돌려야 닫히는 방식인데닫을 때마다 10분 내내 사투를 벌임.방충망이 없어서 벌과 나방이 섞인 듯한 정체 모를 벌레 개많이 들어와서 천장에서 정모 중이었는데유니가 하도 난리를 쳐서 잡았더니 피가 나서 좀.. 소름 돋았던..이제 문제는 다음 날 되면 청소하시는 분이 창문을 또 열어놓고 가시는? (좌절)둘째 날까진 어찌저찌 기를 쓰고 꾸역꾸역 닫다가셋째 날부터 에라 모르겠다 걍 커텐치고 잠듬여기는 셋째.막내.엄빠 묵는 42층 룸상태우리 숙소보다 살짝 더 넓어보임.왜냐하면 저 테이블과 저게 놓일 만한 공간이 우리한텐 없었거든저거 빼고 거의 비슷하다.부엌 냉장고 나름 서랍장 빌트인임인덕션은 있었지만 냄비나 주방 도구가 없어,어차피 요리를 해 먹을 수 없다는 점에서딱히 메리트는 없었다.전자레인지 데울 때 여기 배달 용기 재질이약간 녹을 듯한 텍스처라 주방에 배치돼있는 유리컵 이용했는데 안 터짐.꿀팁 ㅇㅈ?묘하게 불편한 거 추가화장실 문 안쪽으로 열림 근데 샤워실 문은 또 바깥쪽으로 열림+ 엘리베이터 옆의 각층의 공용 화장실은지린내.암모니아 악취 겁나 심하고 휴지 없다. 남녀 분리돼 있지 않고 한 공간에 남1/여1근데 중국 공중 화장실 딴데 가보니 이 정도도 감지덕지 수준..이 나라는 재래식 화장실을 여간 사랑하는 게 아님. 우리나라 인천 공항 화장실에이 그림 표지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진심..아☝️ 그리고 마지막 날 화장실 사건으로 유추하건대 여기 하루에 자기네가 공급하는변기 물량을 조정해 두는 것 같음.갑자기 저녁 8시부터다른 물은 다 나오는 거 보면 수도가 끊긴 건 아닌 것 같은데변기물만 덜커덕 소리와 함께 끊김 42층도 끊겼다는 것에서 시작된 합리적 의심.후각에 굉장히 예민하기 때문에다음 날이 걱정돼서 앞서 말했다시피 이 상황을 해결하고자1층 갔다가 여기 아니래서 25층 가서 문 두드렸더니????너 이런걸로 나 깨워야돼? 라며 신경질을 냈고. 그러거나 말거나 ????나 냄새싫어 정말싫어 당장고쳐야만해 나 못자. 번역 보여주고헛구역질 제스처를 취해보였더니 ???? 관리인들 다 퇴근했어. 내일 아침 일찍 고치라고 보낼게. 라고 손가락 걸고 약속 했는데 영원히 안 오고 새벽 6시부터 정상 작동되기 시작한 거 보면 맞는 듯. 반박 안 받음.이 와중에 뷰는 기깔남.~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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