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대전][앵커]이 시각, 대전과 충남 1 > 제안서, 팜플렛

본문 바로가기

제안서, 팜플렛

514e6b7d1187901033609439178194fe_1683085706_4357.jpg 

[KBS 대전][앵커]이 시각, 대전과 충남 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5-04-02 21:02

본문

[KBS 대전][앵커]이 시각, 대전과 충남 133개 투표소에서도 재·보궐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이번 선거의 의미와 관전 포인트를 취재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보도국 이정은 기자, 나와 있습니다.이 기자, 우선 이번 재·보궐선거 지역에서는 어디 어디서 치러지죠.[기자]네, 지역에서는 우선, 아산에서 새 시장을 뽑고요,대전 유성구와 충남 당진시에서 각각 대전시의원과 충남도의원을 한 명씩 뽑습니다. 이 가운데 특히 아산시장 재선거가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국민의힘 소속인 전임 박경귀 시장이 지난 선거에서 상대 후보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임기 내내 재판을 받아왔는데, 결국 당선무효형을 받아 다시 선거를 치르게 됐습니다.그 당시 박 전 시장의 상대 후보가 바로 현재 민주당 후보로 뛰고 있는 오세현 후보입니다.오 후보는 박 전 시장 직전 아산시장을 역임하기도 했는데요,이번에 다시 출마해 국민의힘 전만권 후보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이런 이야깃거리도 있지만 무엇보다 아산시장 자리는 지난 6번의 지방선거에서 진보와 보수 진영이 각각 3번씩 승리를 나눠 가졌습니다.수도권에 인접한 데다 정당 색채가 비교적 옅다 보니 탄핵정국 속에 숨어 있는 민심을 엿볼 수 있는 지역으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앵커]대전과 충남에서는 광역의원 선거도 치러지고 있잖아요.이곳 분위기는 어떻습니까?[기자]네, 대전에서는 민주당 송대윤 전 시의원의 사망으로 유성 제2선거구에서 보궐선거가 치러지고 있고요.충남에서는 국민의힘 이완식 전 도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당진 제2선거구에서 재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대전시의회나 충남도의회 모두 국민의힘이 넉넉히 과반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가 현재의 지방 정치 구도까지는 변화시킬 수 없습니다.다만, 바로 이틀 뒤면 탄핵 심판이 선고되는데 경우에 따라 조기 대선이 치러질 수도 있고요,또 다음 지방선거도 1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선거 결과가 다음 선거의 흐름을 가늠할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정치권에 주는 메시지는 남다를 것으로 보입니다.여기에 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부분은 대전시의원 선거에는 조국혁신당이, 충남도의원 선거에 미국 그랜드캐니언에 쌓인 나무 더미를 철거 중인 프에블로 인디언 주니족의 ‘조상 땅 보존단’ 봉사단원들. 벌채 잔재들은 산불이 발생하면 불을 확산하는 연료로 작용한다. 아메리카 인디언들 사이에선 이렇에 숲에 축적된 유기물을 미리 태워 없애는 ‘계획적 불놓기’가 오래 전부터 관행으로 정착돼 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청 누리집 갈무리 Q. 작은 불 미리 놔서 대형 산불을 막는 방법이 있다구요? A. 네, 미리 불을 질러서 큰불을 막는, 우리로선 다소 생소한 산불 예방법이 있습니다.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써온 ‘계획적 불놓기’란 것인데요. 영어로는 의사가 약을 처방하듯 불을 처방한다는 의미로 ‘불 처방’(prescribed fire)이라고 하고, 한국에선 다소 어려운 한자 말로 ‘처방화입’이라 부릅니다. 역대 최악으로 기록된 이번 영남 산불 탓에 대형 산불 예방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긴요해지면서 이 계획적 불놓기가 조금씩 거론됩니다. 한국에선 아직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는 방법인데도 말이죠.국립산림과학원의 류주열 연구원(산불연구과) 등의 설명을 들어보면, 계획적 불놓기는 산불이 발생하기 전 단계에서 시행하는 예방 관리 정책 중 하나입니다. 산불이 발생했을 때 확산을 막기 위해 사전에 산불의 연료들을 미리 태워 없애는 것이죠. 불이 나면 불쏘시개 역할을 하는 말라붙은 식물, 벌채 잔재 같은 것들입니다. 물론 그저 불을 지르는 게 아니라 여러 환경적 변수를 고려한 통제된 조건 속에서 불을 놓습니다.이렇게 불을 놓을 때 중요한 건 ‘바람’, ‘지역 내 경사도’, ‘연료 상태’ 3가지입니다. 미국 산림청의 ‘위험 연료 관리 및 계획적 불놓기 지침서’(2020) 등을 보면, 통상 풍속 8~15㎞/h이면서 경사도 30%를 초과하지 않는 지역에 시행하기를 권합니다. 연료의 수분 함량은 20% 이하일 때가 효과적입니다. 류 박사는 “해외 매뉴얼을 보면 불의 관제를 위해 중요한 것이 연료의 상태로, 연료가 너무 마르지 않은 늦가을이나 겨울철, 이른 봄철에 하는 것이 제일 적절하다. 또 순간 풍속이 초속 5m 이상이 되면 곧바로 중단할 것을 권한다”고 설명했습니다.실제 불을 놓는 방식에도 여러 기법이 있는데, 가령 연료가 많거나 밀집된 관목층(키 작은 나무들) 지역에서는 바람을 거슬러 천천히 이동하며 태우는 ‘백킹 파이어’(역진 방화)가 바람직하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